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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you can
17.Jan.2026 열세번째날우주의 기운을 모아 5시 8분에 기상하여 후다닥 준비를 하고 새벽길을 나섰다. 골목에서 푸시산 정상의 탑이 아직 어둠 속에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다.어제의 나이트 마켓은 사라지고 거리가 깨끗해져있다. 사거리에서부터 보시를 준비하고 있는 장사치들이 보이고 돗자리 위에 낮은 의자와 그 앞 찰밥통, 과자바구니, 어깨띠가 가지런히 정렬해있다. 좀 더 사원 쪽에서 해보고 싶어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푸시산 맞은편 사원 쪽으로 또 의자가 늘어서 있다. 두리번거리며 지나가니 아주머니 한 분이 여기서 하라며 손짓을 한다. 보시세트를 받아들었더니 어깨띠를 둘러주며 의자에 앉으라 하고 사진도 찍어 준다. 다섯시 삼십분쯤이었는데 이내 옆 자리도 관광객들로 가득찼고 탁발하는 승려의 무리도 한 차례 ..
오랫만에 일본 소설정서상 살짝 방향이 다른 대화나 감정으로 소설이 시작되고 은은히 계속 되기는 하지만, 뭐 다른 나라니까.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읽고 싶어지는 책이라 비교적 단숨에 읽었고, 1/3 정도 읽었을 때에는 결말이 매우 궁금해져 빠르게 읽어버리다 마지막장에서는 눈물까지 찔끔찔끔!!스스로든 타인에게서든 상처 받은 마음의 아픔이 치유되는 과정,또, 사람과 사람이 서로의 약함을 통해서 가까워지는 과정이 따뜻하게 담겨있는 내용후루룩 뚝딱 그렇게 맛난 것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음 참 좋겠다는 바람도..그리고, 나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흐르는 온기를 흐르게끔 물꼬를 터주는 좋은 일을 하며 살고싶다는 의지가 생기게 해주는 그런 책.제목의 의미도 매우 아름답다카프네(Cafune) :사랑하는 사람의 머..
16.Jan.2026 열두번째날새벽 탁발공양 구경은 커녕 조식도 못 먹을 뻔.!? 일기쓰다 잠든 후 아주 그냥 딥슬립을 해서 9시 즈음에 눈을 떴다. 아침을 먹고는 못다쓴 일기도 쓰고 중간 정산도 해보면서 역시 빈둥거리는게 제일 좋다며 쾌적하고 따뜻한 오전을 보냈다.슬슬 나갈 준비를 하고 근처 여행사에서 치앙라이 갈 버스를 알아본 후 오토바이 하나를 빌렸다. 오늘 목적지는 루앙프라방에서 메콩강을 따라 북쪽 25km 정도 떨어져있는 Park Ou 동굴. 우려와는 다르게 거의 다 포장된 도로라(곳곳이 패여있고 먼지가 많았지만) 한시간 십여분 만에 도착. 빡우는 우강이 메콩강에 합류되는 지점으로 빡우마을에서 두 강의 양쪽 건너편에 거대한 석회암 절벽이 하나씩 서 있는 멋진 전경을 가진 곳이었다. 그 중 메콩강..
15.Jan.2026 열한번째날어제 저녁 급하게 전화가와 열차표가 원하는 시간에는 없고 아침 것만 남아있다하여 그것을 타자 했던터라 오랫만에 일찍 일어났다. 짐을 다 챙기고 아침을 먹울 때 툭툭이를 불러달라고 하니 썽태우가 와서 십분정도 걸리는 기차역으로 갔다. 중국 자본으로 만들었다는 고속기차역은 라오스에서 본 시설 중 제일 고오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역에 들어갈 때 짐 검사를 했는데 모든 짐을 다 가지고 가는 거라 부모님께 물려받은 맥가이버칼을 빼앗아 갔다.. 😭 뒤로가는 좌석이어서 멀어져가는 방비엥의 석회암 지대를 아련(?)한 느낌으루다가 지켜볼 수 있었다.(곧 산악지대의 터널만 계속 됨…) (방비엥 부터는 라오스의 산악이 시작되는 지형으로 버스로 다섯시간 이상 걸린다는 루앙프라방까지의 길은 고..
14.Jan.2026 열번째날우당탕탕 몇 건…오토바이를 빌려 viewpoint가 있다는 Pha Nguen으로 향한다. 방비엥 시내와 나란히 흐르는 쏭강의 허름한 나무다리를 건너니 번잡함이 사라지고 한갓진 시골풍경이 금방이다. 너른 벌판과 멀리 깎아놓은 듯한 석회암 절벽의 산들이 멋지다. 첫 장소를 십분여만에 도착, 입장료를 내고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길을 잘(?) 만들어 놓아 두 손까지는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산이다. 얼마간을 오르니 산 뒷편의 그림같은 풍경과 바람이 드나드는 반대편 동굴과 이어진 구멍이 있어 쉬며 땀을 식혔다. 매우 가파르고 울퉁불퉁한 바위를 또 얼마간 오르니 앞산의 정상에 도착했다. 바위산의 꼭대기에 나무난간을 설치하고 주변지형을 감상할수 있게해 놓았는데 사방이 ..
13.Jan.2026 아홉번째날슬리핑버스에서 누워있던 나는 잤을까 깨어있었을까…? 갑자기 불이 밝아져 눈이 떠지고 출발한 지 열시간여만에 비엔티안에 도착, 내려보니 출발했던 버스터미널이다. 우리는 방비엔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티켓을 들고 물어봤더니 다시 같은 버스를 타란다. 버스에 타있던 사람들도 있어서 버스를 타서 기다렸더니 잠시 후 어디론가 이동한 후 내려서 미니벤으로 바꿔 탔다. 지도를 보니 아까는 남부로가는 버스터미널, 여기는 북부로 가는 버스 터미널이다. 차에 타고 출발하는가 싶었는데 얼마 못가 길가에 차를 세우고 있더니 갑자기 벤을 바꿔 타란다. 어쩔 수 없는 여행자들은 차를 바꿔타고 하염없이 기다림.. 나중에 보니 늦게 도착한 현지인을 태우려고 기다렸던 거였다. 이것들봐라…?! 갈수록 더 가관..
12.Jan.2026 여덟번째날이동이동이동!돈뎃의 푸릇푸릇했던 숙소를 떠나 보트타고 낙카송,낙카송에서 미니밴타고 팍세, 팍세에서 다섯시간쯤을 보낸 후저녁 8시 슬리핑버스를 타고 비엔티안으로 가는 중.낼 아침엔 비엔티안에서 버스타고 방 비엥까지 도착하면장장 24시간 대 이동 끝.아직 절반만 컴플릿🥹번외.썽태우는 찍먹 했고,슬리핑 버스는 부먹 했으니이젠 끝내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