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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노르웨이여행 (12)
when you can

2022.08.10 Balstad-Hastad/Narvik-Oslo-Göteborg-Malmö-København 부스럭 소리에 눈을 떠 창밖을 보니 비바람이 분다. 오늘은 하루종일 이동해 안녕하는 날. 숙소 체크아웃 열두시이기 때문에 여유롭게 짐을 챙긴다. 이제까지 들고 다녔던 캠핑에 필요햤던 각종 소스류와 음식재료를 다 털어 먹고 기부해서 트렁크 반쪽이 텅텅 비었다. 든든히 아점을 해 먹고 집을 정리해 비바람 속으로 출발. 키위에 들러 브라운치즈를 산 후 네시간여를 달린다. 늘 보던 풍경이 비바람과 구름에 전혀 다른 모양새가 되었다. 그 많은 절벽과 봉우리들이 보이지 않으니 우리나라 바닷가와 별반 다르지 않은 느낌. 아쉬움을 아는지 공항이 있는 이브네스 쪽으로 다다를 때 즈음엔 비가 그치고 무지개도 보..

2022.08.09 Reine, Reinebringen, Å, Hamnøy Lofoten, Norway 나무집이 이렇게 방한이 잘 되는 것인가!? 자다가 더워서 라디에이터를 껐는데도 덥다. 밖을 내다보니 높이 구름이 껴있긴 하지만 비가 오지는 않는다. 여유롭게 아침도 먹고 버거로 점심도 준비하여 오랫만에 마지막 하이킹을 나선다. 목적지는 레이네 마을 옆의 산인 레이네브링엔. 내려다보는 레이네 마을과 어울어진 산과 바다의 풍경이 멋있는 곳! E10번 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니 작은 어촌들이 나타나고 적갈색으로 칠해진 어부의 집들도 더 많아진다. 레이네 마을은 입구부터 사람과 차들이 북적인다. 주차를 한 후 등산 준비를 해 출발! 주차한 곳에서 700여미터(난 저 멀리 주차장부터 걸어와서 2km정도)걸어..

2022.08.08 Evnes, Bleik, Tengelfdjord Lofoten, Norway 공항 근처 호텔이라 새벽4시부터 조식 시간이지만 늦게 잠든 탓에 아홉시가 넘어 일어난다. 커튼을 쳤다고 하지만 새벽 세시가 일출인데 너무 잘 자는 거 아닌가? ㅎㅎㅎ 무튼 이번 여행 처음으로 조식이 있는 호텔에 머물렀는데 완전 대만족. 구워진 바게뜨와 크루와상, 각종 치즈, 햄, 베이컨, 수박과 브라운 치즈까지!! 기분 좋게 배를 채우고 짐을 꾸려 빌려놓은 차에 넣고 내려가는 곳보다 더 윗쪽인 Andenesㅈ로 향한다. Puffin을 보러! 가는 길에 책도 찾아보고 검색도 해보니 여름에는 퍼핀투어, 겨울에는 고래투어를 하는 곳이지만 사파리를 신청해서 보트를 타고 섬으로 가야 했다. 뭐, 드라이브라도 좋으니깐!..

2022.08.07 Oslo, Norway 오슬로에서 로포텐으로 가는 날이지만 11시 체크아웃 이후 밤 8시까지 오롯이 오슬로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아침을 만들어 먹고 짐을 싸서 숙소를 나와 중앙역으로 향한다. 중앙역의 무인 짐 보관소에 큰 짐들을 빡빡히 눌러 가까스로 잠근 후 밖으로 나와 어제 추천받은 카페에 가보자! 모두 다 볼트를 잡아 타고 맑은 하늘 아래 길을 달린다. 선선하고 기분 좋은 라이딩! Tim Wendelboe라는 작은 카페 안으로 들어서니 향긋한 커피향이 향긋한데 손님들의 분위기가 색다르다. 마침 자리가 있어 앉았고 커피를 시키고 보니 그때부터 손님이 끊임없이 들어온다. 길게길게 줄을 서서 커피를 주문하며 원두도 사가는 모습이 작은 카페가 평범한 카페가 아님을 말해주고 있었다. 주..

2022.08.06 Oslo, Norway 일찍 일어나 미술관을 가자던 다짐은 푸근(?)한 숙소 덕에 날아가버리고 9시 반까지 꿀잠을 자버렸다. 주섬주섬 준비를 하고 카페에서 아침을 먹고 올해 유월 새롭게 단장해 개관했다는 노르웨이 국립 박물관으로 향한다. 토요일일 정오가 가까워지는 시간이라 거리는 관광객들이 넘쳐난다. 노르웨이 왕궁으로 가는 멋있는 길로 홀린듯이 걸어가 근위병을 구경하고 박물관으로! 입장권을 끊으며 보니 앱을 설치하면 몇 가지 중요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한국어로도 들을 수 있다. 1층에는 다양한 시대의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고대 그리스 로마의 조각품에서 부터 중세의 그림, 노르웨이의 테피스트리, 목조 조각 문양, 유리와 금속 세공품 등등 너무 많은 것들이 있었고 마지막에는 현대 노..

2022.08.05 Trollstigen Åndasnes-Dombås-Lillehammer-Oslo. Norway 빗소리를 들으며 자다가 아침에 눈을 떠보니 날이 밝다. 텐트 문을 열고 내다보니 와!! 깨끗한 날이다! 서둘러 친구들을 깨워 다시 한 번 트롤스티겐으로 올라간다. 어제는 구름으로 보이지 않았던 웅장한 암벽과 그 사이를 흐르는 폭포, 구불구불한 길이 장엄하다. 아침 일찍이라 오르내리는 차도 거의 없어서 막힘 없이 슝슝 올라간다. 주차장에 차를 놓고 폭포를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전망대에 이르고 보니 바닥이 뚫려있어 오금이 저리는 스릴이! 저 멀리 구불한 도로를 휘어 볼 수 있도록 또 다른 전망대를 만들어놓아서 거기까지 가본다. 양쪽 높은 암반으로 이루어진 산에서 내려오는 두 개의 거대한 폭포..

2022.08.04 Ålesund, Molde, Atlantic road, Åndasnes, Trollstigen. Norway 아침에도 물이 안나온다. 화장실도 이용할 수 없어서 주인과 연락하며 기다리다가 카페에 와서 모닝 커피와 빵을 먹는다. 고쳐져서 집에 와 바로 짐을 정리하고 출발! 원래 더 일찍 출발하려고 했는데 실패다. 몰데로 향하며 몰데의 특색을 찾아보려 했지만 큰 특색이 없는 곳 같아 버거킹에서 점심만 막고 다시 아틀란틱 로드로! 아틀란틱 로드는 일 할 때자료로 사용했던 특이한 모양의 다리가 있는 곳이라 기대기대! 얼마가지 않아 연이어 다리가 이어진 곳을 지나가는데 저 멀리에서 그 교량이 보인다! 낮은 곳에서 시작하여 높아졌다가 다시 낮아지는 아치형 교량인데 위에서 내려다 볼 때 C자 형으..

2022.08.03 Ålesund, Norway 늘어지게 잠을 자고 일어나 아침을 차려먹고 다음 일정을 정한 후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본다. 비가 주르륵주르륵 오고 있기 때문에… 예보를 보니 오후에는 비가 갤 것 같으니 슬슬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바로 비가 그치고 곧 쨍쨍 해도 나온다! 와우! 도시를 내려다 볼 수 있다는 전망대로 향한다. 비가 갠 맑고 깨끗한 도시와 바다, 섬들과 구름이 어우러진 예쁜 오후다. 도시로 내려와 아르누보 양식으로 지어졌다는 옛거리를 거니는데 어제와 느낌이 사뭇 다르다. 역시 날씨가 중하네! 대구잡이로 유명한 곳이라 해서 피쉬앤칩도 사먹어보고 튼튼하고 견고하게 지어진 듯한 교회도 가보고 하며 볕을 즐긴 후 집으로 돌아와 비빔밥을 해먹고 옛날 만화의 주제곡을 불러가며 흥겨웠던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