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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렘봉안 (5)
when you can

2023.08.02. 발리 05 렘봉안에서 짧지만 매우 알차게 삼일을 보낸 후 아침이다. 숙소까지 픽업도 나와준다는 페리회사의 말을 반신반의하며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하려 하는데, 받았던 열쇠 중 7C가 보이지 않는다. 이게 무슨 일이냐 하며 이리저리 샅샅히 찾아보지만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 결국 디파짓으로 떼우고 체크아웃을 한 후 어제 다 못먹은 도넛과 코코넛, 스무디를 시켜 아침 겸 먹어본다. 용과와 스타프룻, 바나나 등으로 만든 스무디는 참으로 건강한 맛. 다 먹을 때 즈음 페리회사에서 진짜 픽업이 와서 렘봉안을 뒤로하고 발리섬으로 나왔다. 몰려드는 택시기사들을 물리치고 Grab으로 택시를 부른 후 큰 길 쪽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가게에서 한가롭게 앉아있던 Grab 택시기사가 hey! Kim! 을 ..

2023.08.01 발리 04 두 번째 다이빙과 오자마자 가는거 같은 느낌이지만, 렘봉안 마지막날. 오늘은 렘봉안 다이빙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탈 베이와 만타 포인트를 가는 날이다. 만타가오리를 본다고 어제 몸을 사린 민지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시 다이빙에 도전하기로 했다. 센터에서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져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급히 충전하고 저 멀리 두 포인트가 있는 누사 페니다 섬으로 향하는 보트를 탔다. 렘봉안과 체닝안 섬을 지나 어제 bar에서 보았던 작은 섬을 앞에 둔 오목하게 들어간 만 앞에 보트가 멈추었다. 바다에서 바라본 크리스탈 베이는 상상하는 남국의 해변 그 자체였다. 포인트 설명을 듣고 입수한 후 완만한 모래 슬로프 지대를 보니 12년전에 왔던 장소라는게 바로 느껴져 신기..

2023.07.31. 발리 03 하... 할 말 참 많은 날... 아침에 눈을 떠보니 욕실에서 민지가 사부작 거리고 있는 소리가 들린다. 런닝런닝 노래를 부르더니 좀 뛰고 와서 씻나보다.. 하고 더 누워 뒤척이다가 일어나 양치를 시작했다.. 입에 거품은 늘어나는데 좀처럼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 민지... 거품이 차오르다 못해 흘러나와서 욕실문을 똑똑 두드렸는데 문 뒤에서 백만년 억울했던 것 같은 목소리에 이어 울상의 얼굴이 문을 빠꼼이 열어 보인다. 그런데!!!! 와... 이게 뭐야... 데쟈뷰야?? 6년 전 그날도 민지는 저 멀리 길을 따라 내려오다 오토바이를 멈추고 여기저기 피를 흘리며 저렇게 날 바라봤는데!!!! 일출을 보며 최고의 기분으로 즐겁게 런닝을 하다가 발을 헛디뎌서 넘어졌다며 팔이며 다..

2023.07.30. 발리 02 조식 없는 숙소에서 눈을 떠 라운지에서 챙겨온 맥주로 굿모닝! 숙소 위치를 잘 정해놓은 덕분에 체크아웃 몇 분 후 페리회사에 당도해 기다리니 항까지 차를 태워주네.. 12년전엔 퍼블릭 통통배로 렘봉안에 넘어갔었는데 말야.. 세상이 참 좋아졌어..🤣(항구도 제법 깔끔하여 그럴듯 하고 회사가 두 배 이상 많아진 것 같았음) 그래도 페리는 찝찝하구먼ㅎ 간만의 차가 심하고 얕은지대의 산호가 많은 렘봉안은 아직도 항 시설이 없어 신고 있던 양말을 벗어 발을 바닷물에 적시는 신고식을 거친 후에 발을 디딜 수 있었다. 그래도 그때는 내려준 짐을 내가 끌고 숙소를 찾으러 갔었는데, 이번에는 숙소까지 짐과 우리를 모셔다 주는 고오급 서비스가 있었다.(돈 덕분 인가!?) 4인용 도미토리는 ..

지인의 부탁으로 여행을 짜주고 있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이럴 바에야 그냥 하나 만들어 두련다. 1. Lovina (내가 여행한 달 : 7-8월) (지도에 Singaraja라고 되어있는 곳) ---- 발리섬 북쪽의 여행 거점지. ---- 검은 모래 해변이 인상적인 곳 ---- 동양 여행객은 거의 많지 않고 서양 여행자만 간간히 보임. ---- 한적해서 휴양하러 가기에는 좋음. ---- 숙소 선택시 산쪽과 해변쪽으로 나뉘는데 이동 수단이 없다면 해변쪽이 좋음. ----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빌려서 돌아다녀도 좋음. ---- 돌고래 투어로 유명함, 해변에서나 여행사 등등 투어 예약은 어디서나 할 수 있음(금액 조절) ---- 스노클링 투어 가능 ---- 다이빙 투어 가능, 로비나 주변 다이빙 보다는 섬의 북서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