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리베카솔닛
- 노르웨이
- 창비
- 이탈리아여행
- 세노테 다이빙
- 피렌체
- 인도네시아
- 뚤룸
- 렘봉안
- 엄마와 이탈리아 여행
- 판테온
- 잔지바르
- 노르웨이여행
- 발리
- 이탈리아
- 민음사
- 다이빙
- Tulum
- 멕시코 동굴 다이빙
- 엄마와여행
- nungwidiving
- 보티첼리
- 잔지바르다이빙
- 문학동네
- 노르웨이트래킹
- 이탈리아남부
- 엄마와이탈리아
- 마테라
- 로마
- cenote
- Today
- Total
when you can
마스다 미리 [마음이 급해졌어][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오늘의 인생2], 이봄 본문
도서관에 마스다 미리 책을 잔뜩 시켜 놔서 내가 다 봐야 하므로,,, 도장깨기!
이미 몇 권 읽었던 터라 오래 걸리진 않을 거라는 건 알고 있었고, 어떤 무심한 글귀가 매력적으로 다가올까... 하는 기대가 조금 ^^
[마음이 급해졌어]
'바라보다'라는 행위가 기분 좋은 것은 어째서 일까.
자신의 위치를 잘 알고 있다는 안심감 때문일까.
[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
-십대나 이십대의 해외여행과 중년 이후의 해외여행. 확실히 다르다고 느낀다. 여행에서 체험한 일을 토대로 미래를 설계하거나, 여행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기대하는 일은 갈수록 드물어진다. 물론 지금은 지금대로 즐겁지만, 뭔가를 잃어버리는 것은 역시 쓸쓸하다.
-우리는, 어차피 죽는다. 100퍼센트다. 모든 사인은 '태어났다는 것'이라고 철학자 이케다 아키코씨는 말했다. 나를 아는 인간도 반드시 죽는다.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공상. 사람은 많은 공상을 하면서 어른이 된다. 시시한 공상부터 용기가 샘솟는 공상까지.
-선물은 소중히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주고받는 순간 반짝거리면 된 거다.
-얼마 있으면 나의 사십대도 끝난다. 아버지를 떠나보낸 사십대였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소중한 사람들을 잃을까. 그것은 슬픈 일이 틀림없다. 하지만 슬퍼도 꼬박꼬박 배는 고프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가르쳐준 사실이다.
[오늘의 인생 2]
세계가
아무리 변해도
세계는
변하지 않는 것을
여전히 지니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
내가 아무리 변해도
이세계에서
내가 사라질 때까지
변하지 않는 것을
계속지닌다.
예를들어
저녁놀을
아름답다고 느끼는
마음 같은 것.
'책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파고 시나씨 [있는 그대로 튀르키예], 초록비책공장 (1) | 2024.05.28 |
---|---|
이디스 워튼 [여름], 민음사 (0) | 2024.04.29 |
마스다 미리 [세계 방방곡곡 여행 일기], 북포레스트 (0) | 2023.09.25 |
정현주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예경 (0) | 2023.09.19 |
조부나, 조부용 [백제금동대향로 동물백과], 유물시선 (0) | 2023.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