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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Jan.2023] 바티칸, 이탈리아 본문
2023.01.19.(목)
Vatican
바티칸도 두 번.
첫 날은 미술관을 가려다 베드로 성당을 먼저 갔지만 오늘은 바로 미술관부터! 늦어도 된다는 걸 알아서 였을까? 슬렁슬렁 준비했더니 10시경에 입장하게 되었다. 사람이 왜이리 없어? 엊그제은 줄줄이 비엔나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이번엔 내려오는 곳이었던 나선형 경사로를 따라 느긋히 올라가도록 안내하고 오디오 가이드도 이집트관 바로 앞(원래 거기인 듯)에서 받는다. 없는 건 아니지만 사람도 적으니 내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바라볼 수 있어 좋다. 이집트의 상형문자는 봐도봐도 신기했는데 엄마는 그게 너무 곱다고 한다. 자꾸 접사로 찍어보라며…ㅋㅋㅋ 이집트 상형문자를 비롯해 셈족의 아람어나 쐐기문자, 사자의 서에 써진 고운 글씨를 보며 감탄하신다. 그때도 제일 잘 쓰는 사람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썼겠지요~ 처음 보다는 오디오 가이드에 집착이 덜 생겨서 다시 들어보고 싶은 걸 골라 들으며 설명도 해주니 내가 더 기억에 잘 남을 것 같기도 하다.
로마까지 이어지는 이집트 조각들의 포즈도 따라해보며 피오 클래멘스의 방으로 와서 라오콘을 비롯한 많은 조각을 천천히 보고 지난번에 지나쳤던 묘지석 회랑으로 내려갔다. 이교도의 것과 기독교의 것을 양쪽에 배치해서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중정으로 나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햇빛도 쐬고 앉아 있다가 잔디밭에 있는 카페에서 빠니니 샌드위치로 요기를 하며 쉬는 시간을 갖는다. 해가 나와 날이 좋아져서 다행이야!!!
관람 다시 시작! 헬레나의 석관이 있는 방에서 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발견에 가보았더니 로마 이전에 이탈리아 반도에 살고있었던 에르투니아 인들의 유물들이 꽤 많이 전시되어 있는데 바티칸 미술관에 들어오는 입장객의 1/20도 안들어 오는 것 같이 한적하다. 뒤이어 테피스트리 방과 지도의 방을 둘러보고 라파엘의 방으로 갔다. 이미 엄마는 고개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그래도 아테네 학당이 나오니 끝까지 설명을 들으시네.. 이후 나온 근현대 작품들은 휘뚜루마뚜루 유명인 것만 둘러본 후 시스티나 성당으로… 최후의 심판을 정면에 두고 앉아서 설명도 듣고 다리도 쉬면서 오래오래 앉아있었다. 지난 번 못 둘었던 보티첼리, 기를란다요 등이 그린 프레임도 설명을 듣고선 밖으로 나왔다. 역시 너무 많이 힘드르….
성벽을 따라 빙 돌다가 젤라또 한 번 먹고 바티칸 광장으로 들어갔다. 오후 늦은 시간인데도 입장 줄이 길다. 역시 피에타 먼저… 예쁘고 젊은 피에타… 성당에 오니 엄마도 성당의 교리나 이것저것 등을 얘기해주신다. 근데 성당에 들어갔더니 엄마가 너무 어지럽다고.. 하긴 너무 많은 조각과 장식물들에 나도 눈이 돌아가는데 난시인 엄마에겐 그런 것들이 더 복잡하고 어지러워 보이나 보다. 멀리 있는 것도 잘 안보인다 해서(천장이 매우 높아 그림은 말할 것도 없고, 조각상들도 다 인간의 서너배는 크게 만들어 놓아서) 줌으로 사진찍어서 보여드리곤 한다. 너무 화려해서 어지러울 정도의 성당을 뒤로 하고 숙소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뜨끈하게 들이키고 숙소로 돌아왔다.
Vatican
바티칸도 두 번.
첫 날은 미술관을 가려다 베드로 성당을 먼저 갔지만 오늘은 바로 미술관부터! 늦어도 된다는 걸 알아서 였을까? 슬렁슬렁 준비했더니 10시경에 입장하게 되었다. 사람이 왜이리 없어? 엊그제은 줄줄이 비엔나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이번엔 내려오는 곳이었던 나선형 경사로를 따라 느긋히 올라가도록 안내하고 오디오 가이드도 이집트관 바로 앞(원래 거기인 듯)에서 받는다. 없는 건 아니지만 사람도 적으니 내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바라볼 수 있어 좋다. 이집트의 상형문자는 봐도봐도 신기했는데 엄마는 그게 너무 곱다고 한다. 자꾸 접사로 찍어보라며…ㅋㅋㅋ 이집트 상형문자를 비롯해 셈족의 아람어나 쐐기문자, 사자의 서에 써진 고운 글씨를 보며 감탄하신다. 그때도 제일 잘 쓰는 사람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썼겠지요~ 처음 보다는 오디오 가이드에 집착이 덜 생겨서 다시 들어보고 싶은 걸 골라 들으며 설명도 해주니 내가 더 기억에 잘 남을 것 같기도 하다.
로마까지 이어지는 이집트 조각들의 포즈도 따라해보며 피오 클래멘스의 방으로 와서 라오콘을 비롯한 많은 조각을 천천히 보고 지난번에 지나쳤던 묘지석 회랑으로 내려갔다. 이교도의 것과 기독교의 것을 양쪽에 배치해서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중정으로 나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햇빛도 쐬고 앉아 있다가 잔디밭에 있는 카페에서 빠니니 샌드위치로 요기를 하며 쉬는 시간을 갖는다. 해가 나와 날이 좋아져서 다행이야!!!
관람 다시 시작! 헬레나의 석관이 있는 방에서 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발견에 가보았더니 로마 이전에 이탈리아 반도에 살고있었던 에르투니아 인들의 유물들이 꽤 많이 전시되어 있는데 바티칸 미술관에 들어오는 입장객의 1/20도 안들어 오는 것 같이 한적하다. 뒤이어 테피스트리 방과 지도의 방을 둘러보고 라파엘의 방으로 갔다. 이미 엄마는 고개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그래도 아테네 학당이 나오니 끝까지 설명을 들으시네.. 이후 나온 근현대 작품들은 휘뚜루마뚜루 유명인 것만 둘러본 후 시스티나 성당으로… 최후의 심판을 정면에 두고 앉아서 설명도 듣고 다리도 쉬면서 오래오래 앉아있었다. 지난 번 못 둘었던 보티첼리, 기를란다요 등이 그린 프레임도 설명을 듣고선 밖으로 나왔다. 역시 너무 많이 힘드르….
성벽을 따라 빙 돌다가 젤라또 한 번 먹고 바티칸 광장으로 들어갔다. 오후 늦은 시간인데도 입장 줄이 길다. 역시 피에타 먼저… 예쁘고 젊은 피에타… 성당에 오니 엄마도 성당의 교리나 이것저것 등을 얘기해주신다. 근데 성당에 들어갔더니 엄마가 너무 어지럽다고.. 하긴 너무 많은 조각과 장식물들에 나도 눈이 돌아가는데 난시인 엄마에겐 그런 것들이 더 복잡하고 어지러워 보이나 보다. 멀리 있는 것도 잘 안보인다 해서(천장이 매우 높아 그림은 말할 것도 없고, 조각상들도 다 인간의 서너배는 크게 만들어 놓아서) 줌으로 사진찍어서 보여드리곤 한다. 너무 화려해서 어지러울 정도의 성당을 뒤로 하고 숙소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뜨끈하게 들이키고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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